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인데, 날씨가 무척 좋지 않습니다.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보됐는데요,
내일, 어린이날에는 또 날씨가 어떨지 걱정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조금 전부터 서울에도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빗줄기도 제법 굵은데요.
서울뿐 아니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봄비가 아닌 여름비처럼 비가 오겠고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제주 삼각봉 등 산간에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제주 산간에는 무려 250mm, 제주 남부와 동부에 15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남해안에도 최고 8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20~60mm의 봄비답지 않게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문제입니다.
현재 제주 산간과 흑산도 홍도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졌고요.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는 초속 31m의 소형 태풍급 바람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센 물결이 일고 있으니까요.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을 단단하게 고정해주시고,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다행히 어린이날인 내일 새벽에는 모두 그치고 낮 동안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 18도, 대전과 광주 20도 등 예년 기온을 3~5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따뜻한 겉옷을 챙기시는 좋겠습니다.
금요일에 서울 등 중북부 지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5월이 시작됐는데, 잦은 비 소식에 기온 변화도 무척 심한데요.
변덕스러운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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